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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와무라가 철저히 아키카와 타선을 막아내면서 2:2 상황은 계속된다. 그렇게 맞이한 7회 말, 대타로 투입된 하루치는 인코스를 정확히 노려 출루하고... 이를 시작으로 세이도의 짜임새 있는 발야구와 화력이 발휘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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