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영은 신여사를 찾아와 아무리 노력해도 형우와는 결혼할 수 없다고 말한다. 형우 의 장애가 문제가 되느냐는 신여사의 질문에 은영은 돈으로 사람의 마음을 살 수 있 다고 생각하는 신여사의 아들이라 싫고 또한 자신은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고 대답한 다. 형우가 사라지고 신여사는 형우를 찾기 위해 수소문한다. 집을 나섰던 형우는 도로 한 복판에 꼼짝없이 갇히게 되고 마침 그 모습을 발견한 은영은 형우를 병원으로 데 려간다. 신여사는 은영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은영은 오해하지 말라며 다른 환자였더 라도 똑같이 했을 것이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