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사리 연극에 대한 열정을 되찾은 마야. 그러나 츠키카게는 연예계에서 추방당한 마야가 오명을 씻을 때까지는 극단의 복귀를 허락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오를 수 있는 무대는 어디에도 없고 연극부에서조차 거절당한 마야는 학교 축제에서 일인극을 강행하기로 한다. 누구의 지도도 받을 수 없지만, 스스로 모든 것을 준비하며 깨우쳐가는 마야. 처음에는 초라하게 시작된 창고에서의 일인극이었지만, 엄청난 관객 흡인력을 발휘하며 ‘여해적 비앙카’는 성공리에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