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청현의 사제인 이뚱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자 단청각에 있던 사람들은 큰 충격을 받고, 원금하와 사소는 개숙과 임릉까지 단청각으로 부른다. 육역은 원명 대사와 바둑을 두며 원명 대사를 떠보고, 남청현은 육역에게 구운 꿩고기를 가지고 와서 원명 대사를 잘 봐달라고 부탁한다. 한편 원금하는 육역을 질투하며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사소에게 너나 잘하라고 소리치고, 사소는 상관희에게 파혼서를 보낸다. 파혼서를 받은 상관희는 여아홍을 꺼내 마시며 괴로워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