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분 1999-01-22 금 유치원 다니는 아들 하나를 두고 살던 숙미(김혜선 분)와 윤호 (김주승 분)는 이혼을 결심하여 법정에서 협의 이혼의사 확인 절차를 마친다. 그러나 막상 위자료, 재산 분할권, 양육권, 양육비 문제가 불거지자 채 사라지지 않는 미련과 회의가 두 사람에게 준엄하게 다가온다. 그러나 결국 이혼 조정을 거쳐 마침내 법적으로 남남이 된 두 사람은 이혼 여행을 가는데, 거기서 결혼의 의미를 다시 깨닫고 새로 결혼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