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분 1997-04-18 금 환갑이 다 된 여자의 연애감정을 통해서 그것이 과연 재혼에 이를 수 있는지, 주위사람들에게 어떤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본인들에겐 어떤 책임이 따르는지를 그려본 드라마. 한여사(김민자)는 우연히 서울로 올라가는 버스에서 한 남자(이순재)를 만나게 되고 대화를 나누면서 편안함과 인생의 참맛을 느끼게 된다. 연락처를 받고 고민하던 중 딸이 맏긴 강아지를 구실로 연락을 해 둘은더욱 가까워진다. 한여사의 딸은 아빠가 돌아가시고 홀로된 엄마의 심정을 이해해 재혼을 시키려 몰래 조박사의 며느리를 만난다. 이를 안한여사는 괜한짓을 했다며 딸을 나무라고, 조박사와의 관계를 골똘히생각한다. 만남이 우연이듯 헤어짐도 우연이라며 조박사를 만나 헤어짐을 이야기하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