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분 1996-11-29 금 [250회(내 남자는 아메리칸 스타일) 내용]- 평범한 30대 샐러리맨 철민(이희도)의 아내인 대학생 종란(최선미)에게는 현수(박용우)라는 절친한 남자 친구가 있고 현수에게는 주희(조하나)라는 애인이 있다. 철민은 신세대적인 생활 방식에 적응하려고 노력하며 아내의 남자 친구를 용인하는데, 부부관계로 오인받을 정도로 종란과 현수는 스스럼없이 지낸다. 어느날 철민이 없는 사이 함께 공부하다 시어머니 찾아옴으로써 소동이 일어나자 부부관계는 서먹하게 되고, 종란과 현수의 우정과 현수와 주희의 연애도 파경을 맞는데 그 과정에서 두 부부는 다시 사랑을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