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6분 1991-12-15 일 22회 [망향가] 내용 - 6.25 동란으로 남편을 잃고 혼자 국밥집을 하는 증평댁 집에 북에 처자식을 두고 온 김만식이 찾아들어 일을 거들며 함께 살게된다. 그러다가 증평댁(김청)이 동냥을 왔던 아이를 자신의 호적에 입적시키고 무한이라 이름 짓자 세 사람은 같은 집에 살게된다. 만식(이영후)을 좋아하는 증평댁은 매번 거절하는 만식이 야속해 자주 싸우고 그와중에 무한은 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에서 결혼을 하고 잘 살고있다. 어느날 무한(이희도)에게 시골의 김씨가 같이 살자며 쌀가마니를 가지고 상경한다. 한데 구멍이 난 푸대를 깁다가 바늘도막이 쌀속에 섞여 나오지않자 무한 가족은 밥먹기가 무서워 급기야는 남에게 줘버리고 만다. 한편 공교롭게도 고향의 쌀을 얻어온 김만식은 며느리의 오해로 쌀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을 보고 집을 나간다. 이 소식을 들은 증평댁은 아들 내외에게 김만식의 가슴에는 바늘 반도막이 아니라 분단된 조국이 일생을 괴롭혔다며 짧은 생각을 나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