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분 1994-09-16 금 [151회 내용]- 자유분방한 성격의 인경(김원희)은 자원봉사자로 진수(박영규)를 찾아온다.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된 진수는 인경의 거침없는 말과 행동이 자꾸 신경이 쓰인다. 진수의 그림 선물에도 무감동한 인경을 대하며 무례하다고 생각한다. 둘은 그림전시회를 가서 심하게 다투고 서로에게 저주를 퍼부으며 헤어진다. 하지만 걱정이 되어 되돌아온 인경은 빗길에 휠체어에서 넘어져서 버둥거리는 진수를 발견한다.집으로 돌아온 둘은 서로의 과거를 이야기 한다. 인경의 부모는 이혼 했으며 어머니는 저명한 화가라는 것과 그 때문에 인경이 그림을 혐오한다는 사실을 안 진수는 인경에게 이해의 악수를 청한다.